환경호르몬 우려에 ‘유치원·어린이집 식기’ 트렌드 바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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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우려에 `유치원·어린이집 식기` 트렌드 바뀌고 있어
경기--(뉴스와이어) 우리나라 어린이의 체내 축적 환경호르몬이 성인보다 높고, 납, 수은 등의 혈중 농도도 선진국에 비해 최대 7배 까지 높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일산의 워킹맘 김미숙 씨는 그간 사용했던 네 살 아들의 플라스틱 식기를 버리고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유아식기로 바꾸었다. 예쁘고 산뜻한데다 전자레인지에 넣을 수 있어서 사용했던 플라스틱 식기가 환경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이다.
김미숙 씨는 `BPA 프리라고 해서 안심할 것이 못된다. BPA 외에도 환경호르몬 물질은 여러가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보니 정말 믿을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위생적이고 안전한 스테인리스 식기는 어딘지 모르게 투박해 보여 귀여운 내 아이와 안 어울리는 것이 사실.
김씨는 음식을 담는 내부식기가 분리형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는 유아식기를 사용중이다. 뜨거운 음식이 담겨 있어도 플라스틱 외부식기가 열을 차단해주어 안전하고, 산뜻한 색상의 외부재킷이 스테인리스의 투박함을 커버해준다.
그녀는 `쓰다보니 좋은 점이 많아 어린이집 식판도 같이 바꿔주었는데 같은 반 친구 엄마들이 사진을 보고 어디서 샀냐고 물어 결국 반 전체가 같이 바꾸었다”고 말했다.
분리형 스테인리스 내부식기를 적용한 프리미엄 유아식기 브랜드 `캥거부`를 판매하고 있는 캥거부코리아 관계자는 `어린이집 새학기가 다가오는 요즈음 식판 매출이 크게 늘었으며, 같은 반 엄마들로 짐작되는 동일지역 거주고객의 동일색상 제품 다수 구매가 근래 들어 부쩍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유치원, 어린이집의 단체구매 문의도 늘고 있다. 환경호르몬으로부터의 안전성, 분리형 식기의 청결성과 디자인 등으로 다른 어린이집, 유치원과의 차별화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들 하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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