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6·4지방선거, ‘스마트선거’를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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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6·4지방선거, `스마트선거`를 활용하라
서울--(뉴스와이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전 국민적 애도기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조용한 선거운동을 제안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 6·4지방선거를 대비한 선거운동은 종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거리유세, 흥겨운 로고송, 응원단을 동원한 춤과 노래 홍보 등의 선거운동은 찾아볼 수 없다. 이는 현재 침체된 국민 정서가 반영된 것이기도 하지만, 선거문화와 유권자의 의식 변화에 기인된 것이기도 하다.
후보자의 연설을 듣기 위해 모여 들던 과거의 유권자들은 더이상 없다. 이제는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다가가야 한다. 선거 후보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적용하고 있을까?
여러 홍보 방법 중, 스마트폰을 활용한 선거운동이 각광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당장 지갑이나 주머니 속에서 꺼낼 수 있는 천원 지폐를 스마트폰 AR로 인식하여 후보자의 정보와 동영상 재생은 물론, 모바일웹까지 살펴볼 수 있다.
이는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현실세계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라는 최신 IT 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이 AR은 지난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가 사용한 선거 홍보 전략이기도 하다.
이처럼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매개체와 스마트폰을 접목하여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조용한 선거 운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 AR을 이용한 선거어플도 출시되어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조용하지만 강하게, 유권자의 곁에서 함께 하는 선거 홍보 전략이 이번 6·4지방선거의 승패를 판가름할 결정적인 한방이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