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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Craft Week 2024 하이라이트

런던 크래프트 위크(LCW)는 매년 열리는 장인 정신과 창의성의 축제로, 2024년 1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런던을 사로잡았다. 이 행사는 7일 간 진행되며, 전 세계에서 온 디자이너, 아티스트 및 공예가의 놀라운 재능을 선보이는 자리를 제공했다. 도시 곳곳에서 열리는 500개가 넘는 이벤트를 통해 장인들이 기술을 펼치고, 지식을 나누며, 수공예의 세계를 탐험하고자 하는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 갤러리의 전시부터 역사적인 공간에서의 워크샵까지, 전통적인 장인 기술과 혁신적인 제작 방법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 방문객들은 대가의 장인들이 작업하는 과정을 목격하고, 다양한 공예의 문화적 유산에 대해 배우며, 런던의 수공예 창조성의 다채로움에 몰입할 기회를 가졌다. 정교한 직물 짜기부터 현대적인 가구 디자인까지, 런던 크래프트 위크는 수공예의 영구적인 유산을 기리면서도 창의성과 혁신의 한계를 넓히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런던 크래프트 위크 2024의 하이라이트를 자세히 살펴보겠다.

 

1.Maker, Material and Method at Pophams

런던의 아티잔 베이커리 Pophams의 생활용품 브랜드인 Pophams Home은 레베카 모리스와 그레이스 맥카시와 같은 7명의 지역 공예가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들은 핸드메이드와 느린 디자인 접근방식을 보여주며, 런던 이슬링턴의 전시를 통해 도자기, 목공예 및 직물 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과 매체로부터 나온 작품들을 선보였다.

 

@LCW @Pophams Home
@LCW @Pophams Home @GraceMcCarthy

 

2.Future Icons Selects

2023년 첫 데뷔한 퓨처 아이콘 셀렉트 페어가 두 번째 해를 맞이하여, 런던 Oxo Tower를 가득 채웠다. 50명 이상의 디자이너, 아티스트 및 장인들이 모여 현대 공예가 취할 수 있는 폭넓은 형태를 보여줬다. 전시되는 작품은 인테리어 용품, 직물, 보석, 조명, 가구, 도자기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른다. Daniel Hayden은 유기적인 형태의 고목 가구를 만들어내며, Riya Panchal이 이끄는 조명 스튜디오 Meseme는 산업적이고 모더니스트적인 요소를 혼합한 감정적인 조각품을 전시했다. 한편, B C Joshua의 가구는 재활용 종이와 구조용 천장판을 혼합한 무겁게 보이는 블록과 재미있는 좌석 및 조명 요소가 결합되어 기쁨과 호기심을 자아냈다.

 


@LCW @Future Icons Selects


@LCW @Daniel Hayden


@LCW @Meseme


@LCW @B C Joshua

 

3.Trace at Mint

디자인 갤러리 Mint에서는 Trace 전시를 개최했다. 이 전시는 재료와 공정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탐구하는 신흥 디자이너들을 소개했다. Max Lipsey, IAMMI, Simone Post, Christophe Delcourt 및 Ralf Gloudemans를 포함한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Ralf Gloudemans의 세라믹은 가상 현실(VR)을 이용하여 3D 메시 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통적인 장인 정신과 혁신적인 기술이 융합되어 주목을 받았다. IAMMI의 프랑켄슈타인 컬렉션은 산업용 폼 조각을 사용하여 추상적인 형태의 가구를 만들었다. 한편, Max Lipsey의 미니멀리스트 템퍼 펜던트 조명은 단단한 강철로 만들어졌다. 강화된 강철은 금속이 매우 높은 온도에서 달구어져 오색 반짝임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냈다.

 


@LCW @Ralf Gloudemans


@LCW @IAMMI

@Max Lipsey @LCW

 

4. 쿠웨이트 전통적인 사두(Sadu) 직조 - Beyond the Loom: Contemporary Expressions of Sadu

쿠웨이트 대사관에서 열렸던 전시는 쿠웨이트 전통적인 사두(Sadu) 직조의 영구적인 영향력이 기념되었다. AlSadu Society가 발표한 이번 현대적인 사두의 표현이란 전시는 수공으로 직조된 기하학적인 모양이 특징이고 자수 기술을 현대 디자인 여러 분야에 적용된걸 보여줬다. 이 기술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아라비아 및 쿠웨이트의 베도인 사막 지역 사회에서 시작되었다 한다. 사두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현지 자연 환경에서 발견된 천연 섬유를 활용해서 만들어진다. 이러한 노력으로 사두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명부에 등재되었고 이 지역의 공예를 미래에도 계속해서 유지하기를 희망한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LCW

@LCW

 

https://londoncraftweek.com/

공경미(영국)
브루넬대학 브랜드전략디자인 석사 졸업
(현)CADADesign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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