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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지붕의 음악당
지그재그 지붕의 음악당
공간/환경디자인 2014.12.30. poploser
  스페인의 건축사무소 바로시 베이가(Barozzi Veiga)가 설계한 음악당이 완공되어 모습을 드러냈다. 유리 외장과 뾰족하게 솟은 지붕이 마치 얼음 왕관 같은 모습이다. 바르셀로나에 자리한 바로시 베이가는 2007년 슈체친 필하모닉 홀(Szczecin Philharmonic Hall)의 건축설계 공모전에서 우승하였다. 슈체친시는 폴란드 북서부에 자리한 해안 도시로, 필하모닉 홀이 들어설 부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된 다른 음악당이 있던 곳이었다.         슈체친 필하모닉 홀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
네 형제의 DIY 매장 디자인
네 형제의 DIY 매장 디자인
공간/환경디자인 2014.12.30. poploser
  코르티수 & 네투스(Cortico & Netos)는 타일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브랜드로, 네 명의 형제가 조부로부터 가업을 물려받아 운영 중이다. 그들이 최근 리스본의 유서 깊은 모라리아 구역에 새로이 매장을 열었다.   안에 들어서면 소나무로 만든 선반장에 진열된 타일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지금은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1960년대 빈티지 타일에서 최근의 제품까지, 각양각색의 타일이 빼곡하다. 독특하게도 매장의 실내 디자인은 코르티수 형제들이 직접 맡았다. “수백 가지의 타일 패턴과 활기 넘치...
부채처럼 여닫히는 가구
부채처럼 여닫히는 가구
제품디자인 2014.12.29. poploser
  뉴욕의 아티스트 겸 디자이너 세바스티안 에라수리스(Sebastian Erasuriz)가 독특한 방식으로 여닫히는 장식장을 선보였다. ‘물결 장식장’(Wave Cabinet)에서 보통의 문은 찾아볼 수 없다. 대신 빼곡한 박편 중 하나를 잡아당기면 마치 부채처럼 가구가 열리며, 물결의 패턴을 만들어낸다.     “진정 정교하고 아름답게 열리는 가구다. 박편 하나를 당기면 나머지가 부채 같은 모양으로 펼쳐진다.” 이달 초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이 작품을 선보인 크리스티나 그라잘레스 갤러리(Cristina Grajale...
런던 루튼 공항 리브랜딩
런던 루튼 공항 리브랜딩
시각/정보디자인 2014.12.29. poploser
  런던의 공항이라고 하면 히스로나 개트윅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런던 루튼 공항(London Luton Airport)을 이용하는 승객도 적지 않다. 2013년 한 해, 970만 명의 승객이 이곳을 통해 떠나거나 들어왔다. 그리고 LLA는 그보다 큰 미래를 그리고 있다. 앞으로 1,700억 원을 투자하여 공항 시설을 개발하고 정비하여 연간 1,800만 명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승객 친화적 공항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LLA는 이달 새 아이덴티티를 공개하며 그 야심 찬 계획의 서막을 열었다. “새 아이덴티티...
토쿠진 요시오카 x KDDI = 반투명 스마트폰
토쿠진 요시오카 x KDDI = 반투명 스마트폰
제품디자인, 테크트렌드 2014.12.26. poploser
  토쿠진 요시오카(Tokujin Yoshioka)가 디자인하고, LG전자가 생산한 최신 파이어폭스 OS 스마트폰이 일본의 통신사 KDDI를 통해 출시된다. ‘Fx0’는 전화기 내부의 갖가지 부품, 즉 배터리에서 심카드, 전자 회로와 나사 모두를  드러내 보인다.   “파이어폭스 OS의 대표적인 특징인 개방성을 표현하기 위해, 토쿠진은 내부 기계구조의 아름다움을 포착, 이를 디자인의 일부로 끌어들였다.” 토쿠진 요시오카 스튜디오의 설명이다. 반투명한 케이스로 부품의 금속성을 휴대폰 디자인에 더한 것이다....
구글, 자가주행 자동차 프로토타입 공개
구글, 자가주행 자동차 프로토타입 공개
테크트렌드 2014.12.26. poploser
“오늘 우리가 상상할 수 있었던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공개합니다. 마침내 우리의 자가주행 자동차 프로토타입이 처음으로 실제작되었습니다.” 구글 자가주행 자동차 개발팀이 구글플러스 계정을 통해 최신 소식을 전했다. 볼록한 모양의 귀여운 2인승 자동차로, 온전히 작동하는 첫 번째 프로토타입이다.   지난 5월 공개했던 차량은 실제 헤드라이트조차 없었던 목업이었지만, 이후 실주행 가능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토타입들을 제작하며, 다양한 자가주행 시스템을 시험했다고. “...
넨도의 셔츠 컬렉션
넨도의 셔츠 컬렉션
패션/텍스타일디자인 2014.12.24. poploser
    ‘by | n’이라는 이름으로 자체 제품을 선보여 온 넨도(Nendo)가 새로이 셔츠를 by | n의 상품군에 올려놓았다. 남성용 셔츠 ‘퓨즈’(Fuse)와 여성용 셔츠 ‘커프 링크스’(Cuff Links)가 그것이다. 의류 브랜드 COS의 인테리어에서 셔츠를 주 요소로 활용했던 그들이 이번에는 아예 셔츠 디자인에 나선 셈이다.   ‘퓨즈’는 남성용으로 셔츠에서 발견할 수 있는 몇몇 주변 요소를 자연스레 셔츠에 통합시킨 디자인을 보여준다. 가령 넥타이나 스웨터, 안경, 펜처럼 셔츠에 친연한 제품들이 셔츠...
장작으로 전하는 크리스마스 인사
장작으로 전하는 크리스마스 인사
공간/환경디자인 2014.12.23. poploser
  11미터 크기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부다페스트 도심 광장에 세워졌다. 헝가리의 건축사무소 헬로 우드(Hello Wood)가 1만 5천 킬로그램의 장작으로 만든 ‘자선의 나무’(Charity Tree)로 따뜻한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한다. 헬로 우드는 원뿔형의 목조 뼈대에 장작을 빼곡히 끼워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였다. 꼭대기 쪽으로 올라가면 금속 별이 트리를 장식하며, 트리 몸통의 장작 일부 단면에 하얀 페인트를 칠해 크리스마스 장식 느낌을 더했다. 이렇게 큼지막한 트리를 설치하는 데 꼬박 5일...
펜 애호가를 위한 사랑방
펜 애호가를 위한 사랑방
공간/환경디자인 2014.12.23. poploser
  스톡홀름의 호른스가탄에 자리한 펜 스토어(Pen Store)에서는 만년필, 마커, 샤프, 붓촉 등 필기구는 물론 펜의 친구인 공책과 종이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여러 상업 공간이 그러하듯, 가게이자 갤러리이며 아틀리에인 다목적 공간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상점 경험을 만들기 위해 스웨덴의 디자인 스튜디오, 폼 어스 위드 러브(Form Us With Love)가 펜 스토어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았다.     펜 스토어의 목표는 지역의 스튜디오는 물론 펜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사랑방이 되는 것이다...
발 없는 개를 위한 3D 프린팅 의족
발 없는 개를 위한 3D 프린팅 의족
테크트렌드 2014.12.22. poploser
  더비(Derby)라는 이름의 개는 안타깝게도 장애견이다. 선천적 기형으로 앞다리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 발이 없이 태어난지라, 더비는 한 번도 거리를 달려본 적이 없었다. 무른 바닥이라면 모르지만, 보통의 길에서라면 심한 찰과상을 입을 터였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랬다. 더비가 타라 앤더슨(Tara Anderson)을 만나기 전까지 말이다.   개 구조 단체 피스 앤 포스(Peace and Paws)로부터 더비를 잠시 맡아 보호해온 그녀는 우연히도 3D 프린터 기업 3D 시스템스(3D Systems)의 직원이었다. 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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