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민정책디자인 우수사례
(사회복지) 치매환자 실종 제로 프로젝트 「치매안심 울타리」 - 광주광역시 동구
은상(국무총리상)
치매노인의 배회가 실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실종 예방 시스템 구축 필요
치매가족, 경찰, 이웃, 마을 안 자원들이 서로 협력하여 실종 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가족의 신고 시간 단축과 정확한 정보 전달로 마을 안에서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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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민정책디자인단 구성
서비스디자이너 : 이종휘, 김의현
공무원 : 권윤숙, 곽정민, 홍지희
국민참여자 : 박헌조, 김형수, 김진숙, 박복현, 박기순, 배지은
2. 추진배경
□ 치매노인 실종신고 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반면 실종 예방 정책은 미흡
ㅇ 2017년부터 치매노인 실종신고 건수는 매년 1만 건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2년 7월 기준 전국 8,444건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97%가 60세 이상으로 매년 증가하는 치매노인 수만큼
실종신고 또한 계속해서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ㅇ 치매환자는 완치가 어렵고 배회, 충동적 행동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어 환자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실종예방을 위한 치매노인 사전지문등록은 전국 31.4%로 절반에도 못 미치고, 배회인식표와
스마트 배회감지기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꾸준한 관리 및 배부기관의 사용법 지도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실제로 사용률은 저조한 상황입니다.
□ 배회 치매노인은 가정에 방치되어 인지기능 악화 및 가족돌봄 부담 가중
ㅇ 밖에서 길을 잃고 배회하는 증상은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배회 경험이 잦은 치매노인은
가정 안에서만 생활하게 되므로 인지기능이 더 저하되고 신체기능도 저하됩니다.
또한 실종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본인과 가족들의 몫으로 남아 삶의 질이 저하되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므로,
치매노인의 배회가 실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실종을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3. 새로운 문제정의
□ 치매노인 실종 시 골든타임 내 발견의 중요성
ㅇ 치매노인의 실종은 범죄나 사망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으며 실종시간이 길어질수록 발견이 어려워지므로
신속한 발견을 위해서는 빠른 신고가 중요하지만, 치매노인의 70%는 독거 또는 노인 부부로 생활하고 있어
신고 시간이 늦어져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 치매노인 실종 이후 실종자의 정보전달 체계 방안 필요
ㅇ 실종된 치매노인의 가족은 심리적으로 당황하게 되어 누구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지, 신고하더라도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존재하였습니다
4. 추진내용
□ 치매노인 실종을 예방하는 국민정책디자인단
ㅇ 치매노인 가족 4명, 지역주민 2명, 서비스디자이너 2명, 공무원 3명으로 총 11명으로 구성된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치매 실종 관련 정책을 살펴보고 정책수요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논의 후 조사 목표를 설정하는 등
국민정책디자인 첫 여정을 시작하였습니다.
□ 치매노인 실종 관련 문제점 및 수요자 요구 파악
ㅇ 치매노인가족(수요자), 경찰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을 분석하며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확인하였습니다.
□ 서비스 과제 목표 수립 및 아이디어 회의를 통한 최종안 선정
ㅇ 남편이 치매로 진단받은 배우자를 대표 퍼소나로 설정한 후 남편의 잦은 배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안에서
아내의 감정변화를 도표화하였습니다. 배회하고 있는 치매노인을 식별해 내기 어려운 점과 신속한 신고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점, 실종자의 정보제공 미흡이 문제점으로 도출되었고 어떻게 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서비스 목표를 수립하였습니다.
ㅇ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을 실시한 결과 구체적인 실행전략 아이디어가 27개 이상 도출 되었고,
이 중 배회단계에서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실현가능성 높은 3가지 아이디어를 선별하여 최종안으로 선정하였습니다.
5. 결과물
□ 치매노인 실종대응카드 및 표식 개발
ㅇ 실종 인식 후 112 신고 시간이 지체되거나 경찰관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지 못하는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치매노인 인적사항(성명, 연락처, 신체적 특성) 및 필요한 정보(자주 가는 곳, 자주 발견된 곳,
인상착의 등)를 수록한 가족대처용 실종대응카드를 개발하였습니다.
ㅇ 배회 중인 치매노인임을 알지 못해 주변 사람들이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을 해결하고자 치매노인 표식으로 목걸이
용 실종대응카드, 타이백 팔찌, 형광 신발 끈을 개발하였습니다.
□ 치매노인의 동작기억을 강화하는 안심의자 설치
ㅇ 배회경험이 잦은 초기 치매노인은 스스로 외출을 꺼리거나 혼자 집에 둘 수 없어 고민이 컸던 가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치매노인의 걷기를 유도하는 안심의자를 설치하여 마을 안에서 치매노인 혼자서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 마을 안 실종예방 네트워크 구축
ㅇ 마을 안에서 골든타임 안에 배회노인을 신속히 발견하여 실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치매가족, 경찰, 안심가맹점,
안심위원, 동행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실종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ㅇ 치매어르신 거주율이 가장 높은 산수2동을 시범마을로 운영하여 만족도와 효과성을 분석한 후 장기적으로
동구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6. 국민정책디자인 활동 전·후 비교
7. 발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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