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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탐구하는 정신 - VITSOE
2017.04.16.
wesly_km
20세기 중반을 시작으로 오늘날까지 변함없는 세가지 생활 가구라인 (606 Universal shelving system, 620 Chair, 621 Table)으로 지속적인 그들의 길을 가는 좋은 브랜드가 있다. 본 리포터는 '좋은' 이라는 수식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했다. 바로 이 브랜드가 '좋은 디자인이란' 하는 질문을 현대인 스스로에게 되물었고 이에 대한 답도 제시했기 때문이다. Vitsoe 총괄 디자인을 맡고있는 디터람스(Dieter Rams)가 정의한, 여기서 적어도 '좋은 디자인'이란 다음과 같다. "혁신적이고(Innovative), 유...
런던디자인뮤지엄
2016.11.30.
jeram
11월 25일 금요일에 런던 디자인 뮤지엄이 장소를 켄싱턴으로 옮겨 새롭게 문을 열었다. 홀랜드 공원 안에 방치되어 있던 커먼웰스 인스티튜트 건물을 새단장했다. 켄싱턴 지역에는 이미 영국과 런던을 대표하는 유명 전시공간이 많이 모여 있다. 빅토리아앤 알버트 뮤지엄, 자연사 박물관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전 디자인 뮤지엄에 비해 세 배 이상 넓은 규모이고 실내에는 상설 전시장 한 곳과 기획 전시장 두 곳 등이 마련되었다고 하는데, 다른 대표적인 전시공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내가 ...
당신이 혁명을 원한다고 말했던가요?
2016.11.30.
jeram
2016년 11월 대한민국은 어느 때보다도 혁명과 변화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하루 저녁에 200만 가까운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촛불을 밝히며 뜻을 모아 변화를 외치니 말이다. 비단 정치, 사회적인 혁명뿐 아니라 일상 곳곳에서 다양한 모습의 혁명이 진행중이다. 여성, 외국인 이주자, 성소수자,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과 삶에 대한 투쟁, 특권과 소외 사이에서 기회적 평등을 외치는 목소리, 끊임없는 전쟁과 그에 맞서는 평화의 요구, 도시 문명을 뒤로하고 대안적인 삶을 찾아 외곽으...
런던 워크스
2016.10.31.
jeram
산티아고 순례길에 다녀온 서명숙씨가 주축이 되어 제주 전역을 아우르는 올레가 완성되었다. 수많은 이들이 올레를 걷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다. 올레에서 시작된 걷기 여행은 새로운 여행문화로 자리잡으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주제와 지역을 막론하고 다양한 걷기 코스와 프로그램이 생겼다. 걷기는 건강에도 좋을 뿐 아니라 여행지의 인문환경과 자연환경을 고루 가까이 경험하고 즐길 수 있다. © Londonwalks 런던에서는 이미 50여 년 전부터 걷기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어온 회...
런던 트랜스포트 뮤지엄 숍
2016.10.31.
jeram
런던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지하철이 운행된 곳이다. 1863년 이후 지금까지 150년이 넘는 시간동안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 혹은 그 모양 때문에 튜브Tube라고도 불리는 런던 지하철은 런던 사람들의 일상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여행객들에게도 특별한 인상을 주는 문화로 자리잡았다. 런던 트랜스포트 뮤지엄 숍 전경 © 강영훈 런던 트랜스포트 뮤지엄 숍London Transport Museum Shop은 지하철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상품화하고 이벤트를 열어 방문객들과 맞는다. 이곳은 런던 ...
런던디자인비엔날레
2016.09.30.
jeram
런던디자인비엔날레는 올해 처음 열렸다. 토마스 무어의 <유토피아> 출간 500주년을 기념하여 "디자인에 의한 유토피아 Utopia by Design" 라는 주제로 총 서른 일곱 나라가 참여해서 저마다의 시선으로 디자인에 의한 유토피아를 선보였다. 9월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서머셋 하우스 전역에서 전시 뿐 아니라 각 전시에 대한 토크도 준비되어 있어서 전시에 대해 궁금하거나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관람객들이 작업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 ©강영훈 실제로 유토피아에 대한 각국의 다양한 시...
아일랜드 컬쳐나이트
2016.09.30.
jeram
Culture Night(이하 컬쳐 나이트)는 해마다 아일랜드 전역에서 문화, 창의, 예술을 키워드로 열리는 이벤트다. 2006년에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작은 규모로 시작된 이 행사는 현재는 국가적인 행사가 되었다. 아일랜드의 26개 주뿐 아니라 영국에 속해 있는 북아일랜드 6개 주도 참여하여 명실공히 아일랜드 섬 전체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컬쳐 나이트는 행사가 지향하는 목표만 공유하고 나머지는 32개 주가 독립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 Culture night 그들...
웨일스 디자인 위원회
2016.08.31.
jeram
©Design Commission for Wales "좋은 디자인은 모든 것을 더 낫게 만든다." 웨일스 디자인 위원회(Design Commission for Wales, 이하 DCFW)는 2002년에 설립된 국가 기관으로서 건축 분야의 "좋은 디자인"을 장려하는 영국 내 4개의 위원회 중 하나다. 이들이 말하는 좋은 디자인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효율성을 높여 돈 값어치를 하는 것 •사용자에 초점을 맞추고 사용의 편의성을 높여 접근가능하고 특별한 것 •자원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
스코티시 디자인 어워드
2016.07.31.
jeram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스코티시 디자인 어워드'는 스코틀랜드 디자이너나 건축가가 진행한 스코틀랜드 의뢰인의 작업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시상 기준은 스코틀랜드의 역사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 문화에 기여했는지 여부이다. 여타 시상식과 달리 눈에 띄는 점이 두 가지 있다. 첫 번째는 주최측이 참가자들에게 수상여부를 떠나서 엄선된 심사위원들로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싶은 작업을 출품하라고 권유한다. 두 번째로, 건축가 부문의 심사 기준이 단 한 문장으로 나타나 있는데, "일상의 질...
그래픽 디자인 페스티벌 스코틀랜드
2016.07.31.
jeram
그래픽 디자인 페스티벌 스코틀랜드(Graphic Design Festival Scotland, 이하 GDFS)는 해마다 스코틀랜드의 중심지 중 하나인 글라스고(Glasgow)에서 열리는 스코틀랜드 최대의 디자인 행사이다. 스코틀랜드가 디자인과 창조산업의 세계적인 구심점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이를 위해 기획과 진행을 맡은 Warriors Studio를 비롯하여 스코틀랜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와 디자인 에이전시 등이 적극적으로 이 행사 진행에 참여했다. 2014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세 번째인 GDFS는 10월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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