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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연결, 스페인 디자이너 토마스 알론소
2015.09.21.
jiwonk
토마스 알론소 (Tomás Alonso) 는 요즘 이곳 저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갈리시아 출신 젊은 디자이너이다. 미국과 이탈리아,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살았던 그는 런던으로 넘어가 로얄 컬리지 오브 아트 (Royal College of Art) 에서 공부를 마친 후 동기들과 OKAYstudio를 여는 등 디자이너로서의 생활을 이어갔다. 참신함으로 여러 회사 (이케아, 캠퍼, 스와로브스키 등) 와의 협업을 이어가며 관련 업종에서 관심을 받는 그의 디자인은 핵심만 남기는 최소화에 그 힘이 있다. 그가 말하는 최...
2015 헬싱키 디자인 위크_타임머신
2015.09.20.
ggdesign2
헬싱키디자인위크 2015 안내책자 ©Aino Huovio 2050년의 헬싱키는 어떤 모습일까? 이번 2015년 헬싱키 디자인 위크에서는 도시의 미래를 엿보기 위해 ‘타임머신’이라는 주제로 9월 3일부터 13일까지 헬싱키 전역에서 약 200여개의 행사가 열렸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디자인 마켓, 페어, 세미나, 전시회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나 디자인 회사의 작업공간을 공개하고 이를 가이드 형식으로 둘러보는 쇼룸이라는 독특한 형태의 행사들까지, 지난 10일 동안 헬싱키는 말 그대로 디...
플롯(PLOT)의 고민 “공간은 미디어가 될 수 있을까?”
2015.09.18.
whanwee
종이로부터 디지털 스크린, 최근 개발되고 있는 홀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정보와 이야기를 전달하는 미디어의 발전은 끝이 없고 시장의 판도는 하루가 멀다 하고 급변해가는 것은 이제는 낯선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편, 공간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미디어가 될 수 있을까?” . * 이미지 출처: 그래픽 스튜디오 HORT가 디자인한 플롯(PLOT)의 아이덴티티 / www.plotmag.com 어딘가 돌연하고 추상적이기도 한 질문입니다. 이 질문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고 있는 잡지 플롯(PLOT)을 소개합니다. ...
PEGA D&E 디자인 위크 출품작
2015.09.17.
exit3208
PEGA D&E PEGA D&E는 PEGA DESIGN & ENGINEERING 의 약자로, 대만 ASUSDESIGN(현재의 ASUS)의 전신 이었던 PEGATRON 이 분리되면서 2008년 PEGA E&D 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통합 디자인 서비스 회사이다. 현재는 대만 타이페이와 상하이에 각각 디자인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뿐만 아니라 브랜딩, 패키징등 활발한 디자인 활동을 하고 있다. 디자인 에이전트가 가진 한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디자인 시도를 통해 그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으며, 신선한 디자인 결과물들은 필자 뿐만 아니라 여...
난민을 위한 디자인(1) Better Shelter
2015.09.13.
ggdesign2
f 최근 유럽에서는 시민들 스스로 난민을 보호하고 그들을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핀란드의 헬싱키의 경우 페이스북, 트위트와 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난민들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작은 일이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홍보하고 있다. 예를 들어, 헬싱키에서 관광객 투어리스트를 하고 있는 어떤 여성은 헬싱키에 도착하는 난민들을 위해 도시의 곳곳을 설명하는 난민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고 알렸다. 작게는 자신이 입지 않는 옷을 난민들...
코펜하겐 운하에 돛단배를 띄우다.
2015.09.10.
tempus
여름이 지나간 코펜하겐에는 가을의 느낌이 물씬 풍겨나고 있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관광객들도 떠나지 않은 계절이고 아직은 춥지 않아서 운하가 얽혀 있는 운치 넘치는 크리스티안스하운을 따라 선선한 바닷바람을 받아 가며 산책하기에 나쁘지 않다. 코펜하겐 중심부의 운하로 둘러 싸인 이곳 크리스티안스하운에서 헤닝 라슨이 디자인한 노르데아 은행의 본사 건물을 지나 운하 건너편으로 보이는 코펜하겐의 상징과도 같은 블랙 다이아몬드 도서관 건물을 바라보며 걷다 보면 예상치 못...
인덱스 어워드 2015: 디자인의 사회적 기여
2015.09.07.
tempus
기업에 브랜드 이미지가 있듯이 국가에도 브랜드 이미지가 있다. 브랜드 이미지가 현실을 반영할 수도 있고 현실과는 다를 수도 있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은 현실보다는 지향점을 더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덴마크는 어떤 모습으로 국제 사회에 보여지고 싶어할까? 2015년 인덱스 어워드의 최종 결과가 8월 27일 발표되었다. 인덱스 어워드는 다른 디자인 상과 다르게 인류가 당면한 사회, 경제, 환경과 관련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디자인을 통해 제시하는 것을 목표...
플로리다의 태양, 바다, 그리고 달리
2015.08.31.
nyqueen80
달리 미술관이 있는 세인트 피터즈버그(St. Petersburg)는 디즈니 월드,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있는 플로리다 올랜도(Orlando)에서 서쪽으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아기자기하고 감각적인 도시이다. 일 년 365일 중 평균 361일 햇살이 내리쬔다고 해서 "선샤인 시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 도시는 연중 맑고 청명한 날씨와 비교적 저렴한 생활비로, 미국인들이 은퇴 후 정착하는 장소로 인기가 많다. 또, 세인트 피터즈버그는 최근 수년간 "힙(hip)한" 젊은 인구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예술적인 감...
창고의 변신, 댈러스 디자인 디스트릭트
2015.08.31.
nyqueen80
뉴욕, 워싱턴 D.C,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많은 도시 중에서 댈러스(Dallas)는 카우보이로 대변되는 서부 개척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을 미국 역사를 간직한 텍사스 사막이라고 치부해버리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일찍이 목화재배와 석유산업이 이곳의 경제를 이끌었고, 항공기, 자동차, 섬유, 식품 가공, 금융, 요식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산업 분야가 발달한 이 도시의 경제적인 여유로움은 공중에 이중 삼중으로 얽히고설킨 고가도로와 비...
오감을 자극하는 전시: Tate Sensorium
2015.08.31.
de_maze
미술 작품을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만질 수 있다면 어떨까? 타히티 섬의 풍경을 담은 고갱의 그림에서는 망고 향이 솔솔 나지 않을까? 런던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에서 열린 "Tate Sensorium"은 눈으로만 감상했던 미술 작품에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자극하는 요소를 더해 우리를 작품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끔 한다. 미술관의 작품들은 그 자체의 물적 가치보다 보는 이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촉매제로서 가치를 지닌다. 예술에 대한 의미 부여는 관람객과 작품의 상호작용을 통해 일어나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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