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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으로 위기를 극복하다 - 멀버리(Mulberry)
2004.02.11.
s1whale
회사가 어려울 때마다 회사 내 디자이너들이 가장 먼저 걱정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아직도 디자인은 여유가 있을 때, 경제력이 있는 사람들이 고려하는 주제로 다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IMF로 온 나라가 힘들었을 때, 디자인은 첫번째 정리해고 대상이 된 것도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어려움을 겪던 회사가 디자인에 대한 투자로 살아난 이야기는 많은 디자이너에게 희망을 준다. 그리고 디자인 경영의 중요성 또한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최근 몇 년 사이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애플(apple)사를 ...
까르티에 재단과 마크 뉴슨의 K-40
2004.02.09.
unduk
까르티에 재단 1984년에 창설하여 1994년부터 로타 봄갸르텡이 설계한 정원에 건축가 쟝 누벨에 의해 5000㎡유리와 650톤의 메탈 구조물로만 세워진 지금의 261번지 라스파일 거리에서, 교환하고 대화하는 곳, 마치 유리의 투명성을 통하여 빛의 유희로 생겨나는 건축물의 변화무상한 다이나미즘을 실현한 건축가 쟝 누벨의 이상을 반영이라도 하듯, 까르티에 재단은 현대예술에 관하여 교환하고 발표, 변화하는 곳으로 자리 메김 하고 있다. 내부의 공간이 외부로 열려있는 건물 구조 처럼 현대적 예술정...
아메리칸 걸 플레이스(American Girl Place)
2004.02.09.
jn732
맨하탄 번화가에 여자 어린이들만을 위한 커다란 스토어가 생겼다. 눈에 띄는 간판이 붙어있진 않지만 바깥 윈도우에서 보이는 각종인형과 아기자기한 책들의 예쁜 디스플레이로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는 이 곳은 "아메리칸 걸 플레이스(American Girl Place)" 라는 곳이다. 작년 11월에 오픈했다고 하는데 얼핏보기에는 여아용 인형가게인가 라는 생각이 들지만 안을 구석구석 살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 전지역에 뉴욕과 시카고 두 군데 뿐이라고 하는데 한 친절한 점원의 도움...
모터구찌 - BREVA v 1100
2004.02.06.
michijung
이태리 오토바이의 명품이라 하면 흔히 Ducati를 많이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오토바이 애호가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밖에도 유명한 오토바이 회사가 이태리에는 많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Moto-Guzzi이다. 1921년에 Carlo Guzzi와 Giorgio Parodi에 처음 설립한 Moto-Guzzi는 오늘날까지 80년이 넘는 전통을 지켜오며 유럽 및 미주지역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는 오토바이 메이커이다. * 모터구찌의 로고 특히 1965년에 개발...
올해 슈팅스타 의자들 - 쾰른 가구박람회 (2)
2004.02.03.
designfo
의자는 다른 가구 아이템에 비해 비교적 표현이 자유로운 품목이어서 그런지 그 형태나 재료가 무척 다양하다. 올해 쾰른 가구박람회에 선보인 의자들 중에 눈에 띄는 제품들을 모아보았다. 한동안 미니멀한 형태의 가구들이 인기가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너무 딱딱하고 엄격한 기하학적 형태에다 약간의 변화를 주거나 덧붙여 엄격한 틀을 조금씩 벗어나는 제품들이 눈에 띄였다. * 하일리거 컬렉션 의자 Rondo / 디자인: Prof. Stefan Heiliger / 제작: Heilger Collection (독일) 독일의 하일리거 컬렉...
영국에서의 집 관련 디자인 붐에 대하여…
2004.02.03.
s1whale
앤틱 로드쇼(Antiques Roadshow) 일요일 집과 가든(Sunday Home and Garden) 하우 투(How 2) 꿈의 별장(Dream Holiday Home) 가든과 집 침입자들(Garden and house invaders) 백만 파운드짜리 부동산 실험(The Million Pound Property Experiment) 태양, 바다 그리고 바겐 장소(Sun, Sea and Bargain Spotting) 나는 저 집을 원한다(I want that house) 태양아래의 장소(A place in the sun) 방 개조하기(Room for Improvement) 이사하는 날(Moving day) 부츠 세일 도전(Boot Sale Challenge) 부동산으로 ...
CES 2004; PC인가, TV인가?
2004.02.02.
jinchung
가까운 미래의 우리 생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4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지난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라스베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CES는 지난 30여년간 미국인과 더불어 세계 모든 사람들의 삶의 편리와 질을 높여주는 최신 가전제품의 시사회이자 세계각국을 대표하는 회사들의 기술 경쟁력을 자랑하는 올림픽과도 같은 제전이라 할 수 있다. * 2004 CES 컨퍼런스 현장 미국의 GE, 일본의 Sony, 핀란드의 Nokia, 한국의 삼성, LG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기술집합, 차세대 주...
네덜란드 인테리어디자인의 경향
2004.02.02.
tempus
네덜란드의 건축디자인 경향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네덜란드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과 정책들이 필요할 것 같다. 간단히 언급하자면, 네덜란드의 주요도시들은 모두 건축디자인 방향이 다른 건축디자인 정책을 가지고 있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은 정부가 정책적으로 새로운 건물을 만들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암스테르담과 대조적으로 한국의 부산의 본보기가 되어주었던 네덜란드의 로테르담(Rotterdam)은 이차세계대전으로 완전히 폐허가 되어 옛건물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는 도시이다. 그래서 로...
메종과 오브제 2004, Paris
2004.02.02.
unduk
한 해의 시작이 메종과 오브제 라는 테마로 시작한다면 창의적 정신에 얼마나 훌륭한 자극제 될 것인가?로 이번 살롱의 디렉터 에티엔 코셰씨는 인사말을 시작한다. 500만의 구매자들이 다녀가고, 14000명의 디자이너와 업체들 그리고, 150개국에서 16000명 이상의 기자들이 다녀간다는 ‘파리 메종과 오브제전’의 구성 취지를 에티엔 고센씨의 말을 빌면, 삶은 공간에 놓여지는 것이며 오브제는 공간이 공유하는 것, 이것을 환경이라 한다면 개인의 삶은 환경에 자극 받고, 충동하고 생동하는 욕구로 일...
20년 변하지 않는 광고 - iichiko
2004.01.30.
designad
설날인데도 엄마,아빠의 전화를 못받은 나는 혹시 버림받은 자식(?)이라도 된건 아닌가 잠시 꿀꿀해보았지만, 이내 도착한 여동생의 멜로 위로받고 있었다. 설날이라 친척분들이 많이 오셔서 맛나는 음식들과 함께 재미있게 잘 보냈다는 내용이었다. 여동생의 멜 중에 언니가 없어서 그런가 결혼하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는 글이 유독 눈에 띄었다. 그러고보니 한국나이로 29. 아직까지 노처녀소리까지는 듣지 않지만 공부가 끝나 한국에 들어갈때면 나이를 더 먹을테고, 그때쯤 되면 나를 데리고 갈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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