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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물들일 데커레이션 트렌드
2018.10.01.
ririkiwy
가을이라는 계절에 들어서면서, 나무가 옷을 갈아입듯, 집을 장식하는 요소들의 채도도 한결 낮아진다.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는 무르익은 포도의 크림슨 색으로, 영롱한 녹청색은 낙엽을 연상시키는 따뜻한 황토색으로, 가벼운 소재의 패브릭은 푹신하고 아늑한 촉감의 소재로 변신하면서, 데커레이션에 영감을 준다. 프랑스의 인테리어 잡지, Côté maison 그리고 Marie Claire maison에서 공통적으로 꼽은 이번 가을 장식의 세계는 수 년 동안 전세계를 유행시킨 스칸디나비아 풍 데코의 추세를 ...
2018년 프랑스를 대표하는 실내 건축가들의 축제, AD Interieur Paris
2018.09.28.
sunaparis
Brut et precieux 투박하나 세련된 ©ADintérieurs 인테리어 디자인 잡지로 유명한 AD인테리어 (AD Intérieurs) 는 매년 9월 한 해를 대표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을 한 장소에 모아 전시를 기획한다. 지난 2010년 잡지사의 10주년을 맞아 시작된 AD인테리어 전시는 어느덧 올해로 8회째를 맞이 했다. 편집장인 마리 칼트 (Marie Kalt) 의 기획 아래 15의 디자이너팀이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15개의 각 디자이너의 개성이 담긴 리빙 공간(거실, 부엌, 침실...) 을 연출한다. 재능있고 개성있...
세계의 디자인을 품은 파리지앵의 디자인 축제, Paris Design Week 2018
2018.09.28.
sunaparis
파리 디자인 위크 2018 ©parisdesignweek ©maison&objet 9월 가을의 시작과 함께 매년 파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그 중 하나가 리빙 디자인 박람회인 ‘메종 오브제 (Maison&objet)’ 와 더불어 동시적으로 열리는 ‘파리 디자인 위크 (Paris design week)’이다. 방대한 정보가 한 곳에 펼쳐진 박람회장을 벗어나 자유롭게 파리 시내에서 디자인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파리 디자인 위크는 올해로 8회를 맞이하며 파리 시내의 200여개의 공간, 4개의 다른 파리 구역 (Saint-Germain d...
건물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수직정원, Green Wall
2018.08.30.
ririkiwy
녹음이 우거진 숲 속에서조차 작열하는 태양이 초록을 비집고 틈으로 새어나와 한데 어우러진 계절, 여름에는 누구나 한 번씩 더위를 피해 바캉스를 꿈꾼다. 8월의 끝자락, 혹서는 한풀 꺾여 초가을처럼 선선하다가도 며칠에 한번씩은 갑작스레 다시 폭염이 찾아오는 기온 이상 현상이 이제 그리 놀랍지도 않을 만큼 잦아졌다.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피부로 와닿는 근래에 들어, 전 세계는 친환경을 향해 점점 더 움직이고 있다. NASA의 연구 결과처럼, 식물은 많은 유독성 휘발 물질을 정화 작...
디자인의 황금비, 식물이 수학을 할 때
2018.08.30.
ririkiwy
나선형의 꽃줄기, 나뭇잎의 규칙적인 배열, 솔방울의 연속적 구성...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고안한 디자인의 아름다움에서 흥미를 느끼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르누보(Art Nouveau)의 유연한 모티프(Motif)나 아랍 문화권의 예술 양식,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의 작품들, 현대 사회에서 내로라하는 초고층 빌딩의 과학적이고도 심미적인 설계 등, 식물의 기하 구조는 인간이 행하는 예술적 영감의 무한한 원천이지만, 놀라운 수학적 속성 또한 가지고 있다. Quand les plantes ...
한올 한올 담아낸 장인의 빛, 프랑스 디자이너 Frédérique Lamagnère
2018.08.25.
sunaparis
빛을 짜다 Tisser la lumière ©Felix Dol Maillot 남성을 위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컨셉 스토어로 사랑 받아온 파리 7구에 위치한 마야로 (Mayaro) 는 목수, 가죽공예, 금속 장인의 수공예품들을 소개하며 ‘웰 메이드 인 프랑스 (well made in France)’ 이라는 주제로 럭셔리의 근원을 되찾고자 했다. 또 그로 인해 장인/디자이너와 고객이 세상에 하나뿐인 오브제를 통해 만날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주고 싶었다. 그리고 오늘날 상점 ‘마야로 (Mayaro)’는 수공예 작품들...
열정이 넘치는 작업실에서 박물관으로, 이브 생 로랑 (Yves Saint Laurent) 박물관
2018.08.23.
sunaparis
영원한 예술가의 박물관, 이브 생 로랑 뮤지엄 © Fondation Pierre Bergé - Yves Saint Laurent 20세기 패션계를 대표하는 여성복 디자이너인 ‘이브 생 로랑 (Yves Saint Laurent) ’이 그의 커리어 30여 년 동안 (1974-2002) 디자인 작업을 해 온 파리 소재의 작업실이 레노베이션 되어 2017년 10월 3일부터 많은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브 생 로랑 (Yves Saint Laurent) 의 열정이 담긴 파리의 의상 작업실과 그의 영감과 일상이 담긴 모로코의 마조렐 정원 (Jardin Majorelle)...
케 브랑리 박물관의 지옥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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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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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
2018.07.31.
ririkiwy
전시의 서문은 "유령은 결코 죽지 않는다.(Un fantôme ne meurt jamais.)“라는 말로 시작된다. 2018년 4월 10일부터 지난 7월 15일까지 파리 케 브랑리 박물관(Musée du Quai Branly)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친 ‘아시아의 지옥과 유령’(Enfers et fantômes d’Asie) 전시 곳곳에 씌여있던 문구이다. Enfers et Fantômes d’Asie 포스터 ©Musée du Quai Branly 전시 개최 이래 방문객 수가 같은 시기에 프랑스에서 개최된 전람회를 통틀어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였고, 무료...
프렌치 터치를 더한 에어프랑스의 디자인
2018.07.31.
ririkiwy
전 세계의 수많은 항공사들 중에서도 에어 프랑스(Air France)는 매우 강한 디자인 미학을 가지고 있다. 지난 수년 간 6개월에 한 번은 새로운 어메니티 키트(Amenity Kits)를 선보이고, 메뉴 리플렛은 3개월 마다 신선하게 리뉴얼 하면서, 승객의 여정에 무량한 디자인적 관심을 쏟으며 끊임없이 진화해 온 에어프랑스는, 최근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새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를 오픈하면서 다시 한번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Le Balcon ©AirFrance Le Balcon ©AirFrance 32...
좀 더 많은 시민이 좀 더 쾌적하게. 파리 (Paris) 시의 주거 도시계획
2018.07.31.
sunaparis
Habier Plus, Habiter Mieux ©Pavillons de l'arsenal 오늘날 파리 (Paris) 는 이미 약1억2천만 제곱미터의 면적 중 7천7백만 제곱미터가 주거지로 사용되고 있고 새로운 파리 확장 도시 정책과 함께 파리의 주거 면적의 확장 또한 큰 화제이다. 그로 인해 예전 소방시설, 주차장, 사무실 등으로 쓰였지만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방치된 건물들이 건축가들의 다양한 발상 아래 새로운 목적으로 다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잊혀졌지만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물들에 새로운 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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